알(訐) (동) "들추어내다, 폭로하다, 비방하다, 남의 단점을 지적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論語 陽貨: 惡徴以爲知者, 惡不孫以爲勇者, 惡訐以爲直者(남의 [생각을] 훔쳐서 지혜로 여기는 자를 미워하고, 겸손하지 않음을 용맹으로 여기는 자를 미워하고, [남의 잘못을] 들추어내는 것을 정직으로 여기는 자를 미워한다).
알(揠) (동) "뽑다"로 해석한다.
☞ 『孟子 公孫丑上』: 宋人有閔其苗之不長而揠之者, 芒芒然歸, 謂其人曰 "今日病矣."(송나라 사람 중에 벼싹이 자라지 못함을 근심하여 [벼싹을] 뽑아 놓은 자가 있었는데, 그는 아무것도 모른 채 돌아와 집안사람들에게 말하길 "오늘은 피곤하구나."라고 하였다).
알(遏) (동) "막다, 못하게 하다, 저지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萬章上』: 以遏徂莒, 以篤周祜(거나라를 침범하는 것을 막아 주어 주나라의 복을 두터이 하였다).
암(巖) (형) "가파르다, 험하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盡心上』: 是故知命者不立乎巖牆之下(그러므로 천명을 아는 자는 위험한 담장 밑에 서지 않는다).
암암(巖巖) (형) 돌이 높이 쌓여 있는 모양이나 산이 높고 험한 모양을 나타낸다.
☞ 『大學』: 節彼南山, 維石熾巖, 赫赫師尹, 民具爾瞻(저 남산에는 바위가 첩첩이 쌓여 있네. 빛나는 太師 尹氏여, 백성들이 모두 그대들을 우러러 보네).
압(狎)
1. (동) "업신여기다, 가벼이 보이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季氏』: 小人不知天命而不畏也, 狎大人, 侮聖人之言(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해 두려움이 없고, 대인을 업신여기며 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긴다).
2. (형) "익숙하다, 친압하다, 너무 지나칠 정도로 가깝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鄕黨』: 見齊衰者, 雖狎, 必變, 見冕者與瞽者, 雖褻必以貌 (상복을 입은 자를 만나면 비록 아주 가까운 사이라도 반드시 낯빛을 바로 잡았고, 면류관을 쓴 자와 장님을 만나면 비록 가까운 사이라도 반드시 예의 있는 모양으로 대하였다).
☞ 『孟子 盡心上』: 予不狎不順(나는 도리를 따르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다).
앙(仰) (동) "우러르다, 우러러보다, 고개를 쳐들다, 쳐다보다" 등으로 해석한다.
☞ 『論語 子罕』: 仰之彌高, 鑽之堅(우러러볼수록 더욱 높고, 뚫을수록 더욱 견고하다).
☞ 『孟子 公孫丑上』: 信能行此五者, 則鄰國之民仰之若父母矣(정말로 이 다섯 가지를 행할 수 있다면 이웃 나라의 백성들은 그를 부모와 같이 우러러볼 것이다).
☞ 『孟子 梁惠王上』: 是故明君制民之産, 必使仰足以事父母, 俯足以畜 妻子(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임금은 백성의 생업을 제정하되, 반드시 위로는 부모를 섬길 수 있도록 하고, 아래로는 처자를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앙(殃)
1. (동) "해치다, 재앙을 내리다" 등으로 해석한다.
☞ 『孟子 告子下』: 不敎民而用之, 謂之殃民(백성을 가르치지 않고 전쟁에 이용하는 것을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린다"라고 한다).
2. (명) "재앙"으로 해석한다.
☞ 『孟子 梁惠王下』: 不取必有天殃(취하지 않으면 반드시 하늘의 재앙이 있다).
☞ 『孟子 盡心下』: 孟子曰 “諸侯之寶三, 土地, 人民, 政事, 寶珠玉者, 殃必及身."(맹자가 말하길 "제후에게는 보배가 세 가지이니, 토지와 인민과 정사이다. 주옥을 보배로 여기는 자는 재앙이 반드시 몸에 미친다."라고 하였다).
앙(盎) 가득 차서 넘치는 것을 나타낸다.
☞ 『孟子 盡心上』: 君子所性, 仁義禮智根於心, 其生色也醉然, 見於面, 盎於背, 施於四體, 四體不言而喩(군자의 본성은 인의예지가 마음속에 뿌리박고 있어. 그 빛이 윤택하게 얼굴에 나타나, 등에 흐르며 몸에까지 퍼져 있어 말을 하지 않아도 몸이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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