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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자장(子張) 19-22] 공손조가 공자를 비난했다 / 현자식기대자 불현자식기소자(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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衛公孫朝問於子貢曰(위공손조문어자공왈): “仲尼焉學(중니언학)?”

위나라(衛) 공손조가(公孫朝) 자공에게(於子貢) 물어 말하기를(曰): “중니가(仲尼) 어디서(焉) 배웠는가(學)?”

 

○ 公孫朝, 衛大夫.  공손조(公孫朝)는, 위나라(衛) 대부다(大夫).

 

子貢曰: “文ㆍ武之道(문무지도), 未墜於地(미타어지), 在人(재인). 賢者識其大者(현자식기대자), 不賢者識其小者(불현자식기소자), 莫不有文武之道焉(막불유문무지도언). 夫子焉不學(부자언불학)? 而亦何常師之有(이역하상사지유)?”

자공이 말하기를: “문무의(文武之, 문왕과 무왕의) 도가(道), 아직 땅에(於地) 떨어지지(墜) 않아서(未), 사람에게 있다(在人). 현자는(賢者) 그(其) 큰 것을(大者) 알고(識), 불현자는(不賢者) 그(其) 작은 것을(小者) 알아서(識), 문무의(文武之) 도를(道) 가지지 못한(不有) 사람이 없다(焉). 선생님이(夫子) 어디서든(焉) 배우지 않았겠는가(不學)? 그리고(而) 또한(亦) 어찌(何) 정해진 스승을(常師之) 가졌겠는가(有)?”

  • 何常師之有: 강조를 위해 목적어 '常師'를 도치하고 목적어 전치 구조조사 '之'를 넣었다. (논어의 문법적 이해, 류종목)

 

○文武之道, 謂文王ㆍ武王之謨訓功烈, 與凡周之禮樂文章皆是也. 在人, 言人有能記之者. 識, 記也.

문무의(文武之) 도(道)는, 문왕과(文王) 무왕의(武王之) 훈계가 되는 가르침과(謨訓) 큰 공적과(功烈, 與) 모든(凡) 주나라의(周之) 예악(禮樂) 문장(文章) 모두가(皆) 이것이라는(是) 말이다(謂也). 재인(在人)은, 言사람들 중에(人) 이것을(之) 기억할 수 있는(能記) 사람이(者) 있음이다(有). 식(識)은, 기억함이다(記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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