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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집주 양화(陽貨) 17-22] 포식종일 무소용심 난의재(飽食終日, 無所用心, 難矣哉!)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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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다

子曰: “飽食終日(포식종일), 無所用心(무소용심), 難矣哉(난의재)! 不有博弈者乎(불유박혁자호), 爲之猶賢乎已(위지유현호이).”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종일(終日) 배부르게 먹고(飽食), 마음 쓰는(用心) 곳이(所) 없으니(無), 어렵구나(難矣哉)! 장기와 바둑이란 것이(博弈者) 있지 않은가(不有-乎), 그것을 하는 것이(爲之) 오히려(猶) 그만둠보다(乎已) 낫지 않은가(賢).”

  • 博弈者: '쌍륙과 바둑이라는 것'으로 해석한다.  '者'는 음절을 조정하고 어기를 고르는 어기조사이며 경우에 따라 '~라고 하는 것, ~라고 하는 사람'으로 풀이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때도 있다.
  • 爲之猶賢乎已: 賢(현): 낫다, 乎(호): 비교의 대상을 표시하는 전치사. 於(어)와 같다, 已(이): 말다, 그만두다.

 

博, 局戱也. 弈, 圍棋也. 已, 止也.

박은(博), 국(局, 판)으로 노는 것이다(戱也). 혁(弈)은, 바둑이다(圍棋也). 이(已)는, 그만둠이다(止也).

 

李氏曰: “聖人非敎人博弈也, 所以甚言無所用心之不可爾.”

이씨가 말하기를 :“성인이(聖人) 사람들에게(人) 장기와 바둑을(博弈) 가르치는(敎) 것이 아니라(非也), 마음 쓰는 것이 없음이(無所用心之) 불가함을(不可) 심하게 말한(甚言) 것일(所以) 뿐이다(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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