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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논어집주(論語集註)

[논어집주 자한(子罕) 9-8] 봉황이 오지 않는구나 / 봉조부지 하불출도 오이의부(鳳鳥不至, 河不出圖, 吾已矣夫!)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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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鳳鳥不至(봉조부지), 河不出圖(하불출도), 吾已矣夫(오이의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봉황이(鳳鳥) 오지(至) 않고(不), 황하에서(河) 하도가(圖) 나오지 않으니(不出), 내가(吾) 끝이로구나(已矣夫)!

  • 吾已矣夫: 已(이)는 '끝나다'라는 뜻의 동사, 矣(의)는 동작이 이미 완료되었음을 표시하는 어기조사, 夫(부): 감탄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다. (논어의 문법적 이해, 류종목)

 

○ 鳳, 靈鳥, 舜時來儀, 文王時鳴於岐山. 河圖, 河中龍馬負圖, 伏羲時出, 皆聖王之瑞也. 已, 止也.

봉황은(鳳), 신령한(靈) 새로(鳥), 순임금 때(舜時) 와서(來) 거동했고(儀), 문왕 때(文王時) 기산에서(於岐山) 울었다(鳴). 하도(河圖)는, 황하(河) 가운데서(中) 용마가(龍馬) 그림을(圖) 지고(負), 복희씨 때(伏羲時) 나왔으니(出), 모두(皆) 성왕의(聖王之) 상서다(瑞也). 이(已)는, 그침이다(止也).

 

○ 張子曰: “鳳至圖出, 文明之祥. 伏羲ㆍ舜ㆍ文之瑞不至, 則夫子之文章, 知其已矣.”

장자가 말하기를: 봉황이 오고(鳳至) 하도가 나온(圖出) 것은, 문명의(文明之) 조짐이다(祥). 복희(伏羲), 순(舜), 문왕의(文之) 조짐이(瑞) 오지 않는다면(不至, 則) 선생님의(夫子之) 문장이(文章), 그것이(其) 끝났음을(已) 알 수 있다(知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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