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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집주 위인(里仁) 4-11] 군지회덕 소인회토 군자회형 소인회혜(君子懷德, 小人懷土; 君子懷刑, 小人懷惠.)

by ഗൗതമബുദ്ധൻ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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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君子懷德, 小人懷土; 君子懷刑, 小人懷惠.” (자왈 군지회덕 소인회토 군자회형 소인회혜)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君子) 덕을 생각하고(懷德), 소인은(小人) 편안함을 생각하며(懷土); 군자는(君子) 법을 생각하고(懷刑), 소인은(小人) 이익을 생각한다(懷惠).

  • '회懷'는 생각한다는 뜻이다. 즉, 무엇인가를 삶의 중심 가치로 간직한다는 말이다. 덕은 보편적인 삶의 가치를 말한다. 토는 나만의 삶의 터전이다. 형은 보편적인 사회질서, 즉 법 일반을 의미한다. 반면에, 혜는 개인적인 친분에 따른 혜택, 즉 법망의 구멍이나, 자신에게만 이로운 은혜를 의미한다. <김용옥, 논어한글역주>

 

懷, 思念也. 懷德, 謂存其固有之善. 懷土, 謂溺其所處之安. 

회(懷)는, 생각함이다(思念也). 회덕(懷德)은, 그 고유의 선을(其固有之善) 보존함(存)을 말한다(謂). 회토(懷土)는, 그(其) 처한 곳의 편안함(所處之安)에 빠진다는(溺) 말이다(謂). 

 

懷刑, 謂畏法. 懷惠, 謂貪利. 君子小人趣向不同, 公私之間而已.

회형(懷刑)은, 법을 두려워함(畏法)을 말한다(謂). 회혜(懷惠)는, 이익을 탐함(貪利)을 말한다(謂). 군자와 소인의(君子小人) 뜻하는 것(趣向)이 같지 않은 것이(不同), 공과 사의(公私之) 사이일(間) 뿐이다(而已).

 

○ 尹氏曰: “樂善惡不善, 所以爲君子; 苟安務得, 所以爲小人.”

윤씨가 말하기를: 선을 즐기고(樂善) 불선을 미워함이(惡不善), 군자가 되는(爲君子) 까닭이고(所以); 구차하고(苟) 편안하게(安) 얻음에 힘쓰는(務得) 것은, 소인이 되는(爲小人) 까닭이다(所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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