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어 + 之 + 술어'의 경우
且王者之不作, 未有疏於此時者也.
(또한 어진 왕이 나타나지 않음이 지금보다 더 드문 때도 없었다.)
☞ '王者之不作(주어) + 未 + 有(술어) + 疏於此時者(목적어) + 也'의 구조이다. 주어는 다시 '王者+(조사) + 不+ 作'이 되어 '之' 구조가 단문에서 주어가 된다.
百姓之不見保, 為不用恩焉. 故王之不王, 不為也, 非不能也.
(백성들이 보호를 받지 못함은 은혜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왕께 서 왕 노릇 하지 못함은 하지 않는 것이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 '百姓之不見保(주어) + 爲(접속사) + 不 + 用(술어) + 恩(목적어) + 焉', '故(접속사) + 王之不王(주어) + 不 + 爲(술어) + 也'의 구조이다. 주어는 다시 '百姓 + 之(조사) +不 + 見 + 保'와 '王 + 之(조사) + 不+王'이 되어 '之' 구조가 단문에서 주어가 된다.
前日不知虞之不肯, 使虞敦匠事.
(일전에 내가 어리석다는 것을 모르고 저더러 목수 일을 감독하게 하였다.)
☞ '前日(부사어) + 不+ 知(술어) + 虞之不肖(목적어)'의 구조이다. 목적어는 다시 '虞(주어) + 之(조사) + 不 + 肖(술어)'가 되어 복문의 목적어가 된다.
丹朱之不肯, 舜之子亦不肯.舜之相堯, 禹之相舜也, 歷年多.
(단주가 불초함고 순의 아들 역시 불초하였다. 순이 요를 도운 것과 우가 순을 도운 것은 지나온 햇수가 많다.)
☞ '丹朱(주어) + 之(조사) + 不 + 肖(술어), 舜之子(주어) + (부사) + 不 +肖(술어), 舜(주어) + 之(조사) + 相(술어) + 堯(목적어), 禹(주어) + 之(조사) + 相(술어) + 舜(목적어) + 也'의 구조로서 '之' 구조가 각각 독립된 구에 사용하였다.
2) '주어+ 之 + 술어 + 목적어'의 경우
民之悅之, 猶解倒懸也.
(백성들이 기뻐하는 것이 거꾸로 매달린 사람을 풀어 주는 것과 같을 것이다.)
☞ '民之悅之(주어) + 猶(술어) + 解倒懸(목적어) + 也'의 구조이다. 주어는 다시 '民(주어) + 之(조사) + 悅(술어) + 之(목적어)'가 되어 단문에서 주어가 된다.
周公之不有天下, 猶益之於夏, 伊尹之於殷也.
(주공이 천하를 소유하지 못함은 익이 하나라에 있어서와 이윤이 은나라에 있어서와 같다.)
☞ ‘周公之不有天下(주어) + 猶(술어) + 益之於夏, 伊尹之於殷(목적어) + 也'의 구조이다. 주어는 다시 '周公(주어) + 之(조사) + 不+ 有(술어) + 天下(목적어)'가 되어 단문에서 주어가 된다.
民之歸仁也, 猶水之就下, 獸之走壙也.
(백성이 어진 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물이 아래로 흘러가고 짐승이 들판을 달리는 것과 같다.)
☞ '民之歸仁也(주어) + 猶(술어) + 水之就下, 獸之走擴(목적어) + 也'의 구조이다. 목적어는 다시 '水(주어) + 之(조사) + 就(술어) +下(목적어), 獸(주어) + 之(조사) + 走(술어) + 壙(목적어)'가 되어 단문에서 목적어가 된다.
3) '주어 + 之 + 술어 + 也'의 경우
* 이 경우 주어를 다음 구에 소개하거나 강조하기 위해 잠시 휴지하거나 정돈하는 역할을 한다.
人性之善也, 猶水之就下也.
(사람의 본성이 선한 것은 마치 물이 아래로 흘러가는 것과 같다.)
☞ '人性之善也(주어) + 猶(술어) + 水之就下(목적어) + 也'의 구조이다. 주어는 다시 '人性(주어) + 之(조사) + 善(술어) + 也'가 되어 단문에서 주어가 된다.
無或乎王之不智也.
(왕이 지혜롭지 못함을 이상하게 여길 것이 없다.)
☞ '無 + 或(술어) +乎(개사) + 王之不智(개사목적어) + 也'의 구조이다. 개사목적어는 다시 '王(주어) + 之(조사) + 不 + 智(술어) + 也'가 되어 단문에서 목적어가 된다.
4) '주어 + 之 + 술어 + 목적어 + 也'의 경우
* 조사 '之'와 어기사 '也' 사이에 술목 구조가 온다면 문장구조가 더욱 복잡해진다.
然則子之失伍也亦多矣.
(그런즉 그대가 대오를 이탈함이 역시 많다.)
☞ '然則(접속사) + 子之失伍也(주어) + 亦(부사어) + 多(술어) + 矣'의 구조이다. 주어는 다시 '子(주어) + 之(조사) + 失(술어) + 伍(목적어)+ 也'가 되어 '之' 구조가 단문에서 주어가 된다.
昔者文王之治岐也, 耕者九一, 仕者世祿.
(옛날에 문왕이 기 땅을 다스릴 때에, 경작하는 자는 구분의 일을 받았고, 벼슬하는 자는 대대로 봉록을 주었다.)
☞ '昔者(부사어) + 文王(주어) + 之(조사) + 治(술어) + 岐(목적어) + 也'의 구조로서 ''구조가 복문에서 독립된 구가 된다.
王如知此, 則無望民之多於鄰國也.
(왕께서 만약 이것을 아신다면 백성들이 이웃 나라보다 많아지는 것을 바라지 마십시오.)
☞ '王(주어) + 如(접속사)+ 知(술어) + 此(목적어), 則(접속사) + 無 + 望(술어) + 民之多於鄰國(목적어) + 也'의 구조이다. 목적어는 다시 '民(주어) + 之(조사) + 多(술어) + 於(개사) + 鄰國(개사목적어) + 也'가 되어 '之' 구조가 복문에서 목적어가 된다.
5) '주어 + 之 + 개사구조+ (也)'의 경우
조사 '之'가 개사구조와 직접 연결한다. 이 경우 술어가 없기 때문에 '~을 함에 있어'라고 술어의 의미를 보충해서 해석한다.
寡人之於國也, 盡心焉耳矣.
(과인은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마음을 다하고 있습니다.)
☞ '寡人(주어) + 之(조사) + 於(개사) + 國(개사목적어) + 也'의 구조로서 조사 '之' 다음에 술어 '治'가 생략된 것으로 본다.
聖人之於天道也, 命也, 有性焉.
(성인이 천도를 체득함에 있어서 천명이나 본성에 있다.)
☞ '聖人(주어) + 之(조사) + 於(개사) + 天道(개사목적어) + 也'의 구조로서 조사 '다음에 '體(得)'가 생략된 것으로 본다.
[출처: 안병국, 맹자 한문 문법의 구조 분석,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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