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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재판을 없애버리자
子曰: “聽訟(청송), 吾猶人也(오유인야), 必也使無訟乎(필야사무송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소송을 드는(聽訟) 것은, 내가(吾) 남과(人) 같지만(猶也), 반드시 한다면(必也) <사람들로> 하여금(使) 소송이 없도록(無訟) 하겠다(乎)!
范氏曰: “聽訟者, 治其末, 塞其流也. 正其本, 淸其源, 則無訟矣.”
범씨가 말하기를: 소송을 듣는(聽訟) 것은(者), 그(其) 말단을(末) 다스림(治)이고, 그(其) 흐름(流)을 막는(塞) 거이다(也). 그 근본을(其本) 바로잡고(正), 그 원인을(其源) 깨끗하게 하면(淸, 則) 소송이 없다(無訟矣).”
○ 楊氏曰: “子路片言可以折獄, 而不知以禮遜爲國, 則未能使民無訟者也.
양씨가 말하기를: 자로(子路)는 한마디 말로(片言) 송사를 판단할(折獄) 수(可以) 있으나(, 而) 예로써(以禮) 겸손하게(遜) 나라 다스림을(爲國) 알지 못하고(不知, 則) 백성들로 하여금(使民) 송사가 없도록(無訟) 하지 못한(未能) 사람이다(者也).
故又記孔子之言, 以見聖人不以聽訟爲難, 而以使民無訟爲貴.”
그러므로(故) 또(又) 공자의 말을(孔子之言) 기록하고(記), 그것으로(以) 성인이(聖人) 송사 듣는 것을(聽訟) 어렵게(爲難) 여기지 않고(不以, 而) 백성들로 하여금(使民) 송사가 없도록(無訟) 함을 귀하게(爲貴) 여긴다(以)는 것을 알 수 있다(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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