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성인이 있지만 쓰지 못하면서
孔子在衛(공자재위).
공자가(孔子) 위나라에(衛) 있었다(在).
冉求言於季孫曰(염구언어계손왈): 「國有聖人(국유성인), 而不能用(이불능용), 欲以求治(욕이구치), 是猶卻步而欲求及前人(시유각보이욕구급전인), 不可得已(불가득이).
염구가(冉求) 계손에게(於季孫) 말하기를(言曰): 「나라에(國) 성인이(聖人) 있지만(有, 而) 쓸 수 없으면서(不能用), 그것으로(以) 다스려지기를(治) 구하고 바라니(求欲), 이것이(是) 뒷걸음 치면서(卻步而) 앞사람(前人) 따라잡기를(及) 바라는(欲求) 것과 같으니(猶), 불가능하다(不可得已).
今孔子在衛(금공자재위), 衛將用之(위장용지), 己有才而以資鄰國(기유재이이자린국), 難以言智也(난이언지야). 請以重幣延之(청이중폐연지).」
지금(今) 공자가(孔子) 위나라에 있고(在衛), 위나라가(衛) 장차(將) 그를 쓰려고(用之) 하니, 나에게(己) 인재가(才) 있는데도(有而) 그것으로(以) 이웃 나라를(鄰國) 도와줌이니(資), 그것으로(以) 지혜롭다 말하기(言智) 어렵다(難也). 귀중한 예물로써(以重幣) 그를 끌어오기를(延之) 청합니다(請).」
季孫以告哀公(계손이고애공), 公從之(공종지). 孔子旣至(공자기지), 舍哀公館焉(사애공관언). 公自阼階(공자조계), 孔子賓階(공자빈계), 升堂立侍(승당입시).
계손이(季孫) 이것으로(以) 애공에게(哀公) 고했고(告), 공이(公) 그것을 따랐다(從之). 공자가(孔子) 이미(旣) 이르러서(至), 애공의(哀公) 관사에(館) 머물게 했다(舍焉). 공이(公) 조계로부터(自阼階, 주인이 손님을 맞는 동쪽 섬돌) 내려오고, 공자가(孔子) 빈계로(賓階) 올라, 당에 올라(升堂) 서서 모셨다(立侍).
公曰: 「夫子之服(부자지복), 其儒服與(기유복여)?」
공이 말하기를(公曰): 「선생님의(夫子之) 옷이(服), 아마도(其) 유자의(儒) 옷인가요(服與)?」
孔子對曰: 「丘少居魯(구소거노), 衣逢掖之衣(의봉액지의); 長居宋, 冠章甫之冠. 丘聞之: 君子之學也博, 其服以鄕. 丘未知其爲儒服也.」
공자가(孔子) 대답하여 말하기를(對曰): 「구(丘)가 어려서(少) 노나라에 살았을 때(居魯), 봉액의(逢掖之, 소매가 넓고 헐렁한 옷) 옷(衣)을 입었고(衣); 장성해서(長) 송나라에 머물 때(居宋), 장포의(章甫之, 검은 천으로 만든 은나라 모자) 관을(冠) 썼습니다(冠). 구가(丘) 그것을 들었는데(聞之): 군자의(君子之) 배움이(學也) 넓은(博) 것은, 그(其) 옷은(服) 고을의 <풍속으>로써(以鄕) 따른다. 구는(丘) 그것이(其) 유자의 옷이(儒服) 되는지(爲) 알지 못합니다(未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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