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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길/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입교(立敎) 7] 대사도 향이 백성에게 세 가지를 가르쳐 / 주례 대사도이향삼물 교만민이빈흥지(周禮에 大司徒以鄕三物로 敎萬民而賓興之하니)

by ഗൗതമബുദ്ധൻ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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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禮(주례)에 大司徒以鄕三物(대사도이향삼물)로 敎萬民而賓興之(교만민이빈흥지)하니

주례(周禮)에 대사도가(大司徒) 향이(鄕) 세 가지 일로(三物) 백성을 가르쳐서(敎萬民而) 그를(之) 추천하여(興) 빈객으로 예우하니(賓)

 

[集說] 陳氏曰周禮, 周公所著, 實周家一代之禮也. 大司徒, 敎官之長也. 萬二千五百家爲鄕. 朱氏曰物, 猶事也, 興, 猶擧也, 三事告成, 鄕大夫擧其賢能而以禮賓之.

[集說] 진씨가 말하기를(陳氏曰) 주례는(周禮), 주공이(周公) 지은 것이고(所著), 실제로(實) 주나라(周家) 한 시대의(一代之) 예다(禮也). 대사도(大司徒)는, 교관의(敎官之) 우두머리다(長也). 12,500 가가(萬二千五百家) 향이 된다(爲鄕). 주씨가 말하기를(朱氏曰) 물(物)은, 일과 같고(猶事也), 흥(興)은, 추천과 같으니(猶擧也), 세 가지 일이(三事) 이루어진 것을(成) 고하면(告), 향(鄕) 대부가(大夫) 그(其)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賢能) 추천해서(擧而以) 그를(之) 손님으로(賓) 예우했다(禮).

 

一曰六德(일왈육덕)이니 知仁聖義忠和(지인성의충화)오

첫째는(一) 여섯 가지 덕을(六德) 말하니(曰) 지인성의충화(知仁聖義忠和)요

 

[集說] 朱氏曰六者, 出於心. 故曰德. 知, 別是非, 仁, 無私欲, 聖, 無不通, 義, 有斷制. 盡己之心曰忠, 無所乖戾曰和. [集解] 此六者, 雖不容驟語於初學, 然不先有以敎之, 識其準的, 則亦將何以立志哉?

[集說] 주씨가 말하기를(朱氏曰) 여섯 가지는(六者), 마음에서 나온다(出於心). 그러므로(故) 덕이라 한다(曰德). 지(知)는, 시비를 분별하고(別是非), 인(仁)은, 사욕이 없음이고(無私欲), 성(聖)은, 불통이 없음이고(無不通), 의(義)는, 결단하고(斷) 제재함이(制) 있는(有) 것이다. 자기의 마음을(己之心) 다하는(盡) 것을 충이라 하고(曰忠), 어긋나는 것이(所乖戾) 없음을(無) 화라 한다(曰和).

[集解] 이(此) 여섯 가지는(六者), 비록(雖)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於初學) 말을 달려(驟語) 용납되지 않지만(不容), 그러나(然) 먼저(先) 이것을 가르쳐서(敎之), 그(其) 표준을(準的) 알도록(識) 할 수 없다면(不有以, 則) 또한(亦) 장차(將) 무엇으로(何以) 뜻을 세우겠는가(立志哉)?

 

二曰六行(이왈육행)이니 孝友睦婣任恤(효우목이인임휼)오

둘재는(二) 여섯 가지 행실(六行)이라 하니() 효도, 우애, <친척 간의> 화목, <인척 간의> 화목, 신의, 구휼(孝友睦婣任恤)이오

 

[集說] 朱氏曰六者, 體之於身. 故曰行. [集解] 孝, 謂善事父母, 友, 謂善於兄弟, 睦, 謂親於九族, 婣, 謂親於外親, 任, 謂信於朋友, 恤, 謂賑於憂貧也.

[集說] 주씨가 말하기를(朱氏曰) 여섯 가지는(六者), 몸에서(於身) 그것을 체득한다(體之). 그러므로(故) 행이라고 말한다(曰行).

[集解] 효(孝)는, 부모를(父母) 잘 모심을(善事) 말하고(謂), 우(友)는, 형제에게(於兄弟) 잘하는 것을(善) 말하고(謂), 목(睦)은, 구족에게(於九族) 친하게 대함을(親) 말하고(謂), 인(婣)은, 외친에게(於外親) 친하게 대함을(親) 말하고(謂), 임(任)은, 벗에게(於朋友) 신의가 있음을(信) 말하고(謂), 휼(恤)은, 우환 있고 가난한 사람을(於憂貧) 구휼하는 것을 말한다(謂賑也).

 

三曰六藝(삼왈육예)니 禮樂射御書數(예악사어서수)니라

세번째는(三) 여섯 가지 재주(六藝)라고 하니(曰) 예절, 음악, 활쏘기, 말타기, 글씨, 산수(禮樂射御書數)니라

 

[集解] 藝者, 見之於事者也. 禮凡有五, 一曰吉禮, 事邦國之鬼神祗, 其目十有二. 以禋祀祀昊天上帝, 以實柴祀日月星辰, 以槱燎祀司中司命風師雨師, 以血祭祭社稷五祀五嶽, 以貍沈祭山林川澤, 以逼辜祭四方百物, 以肆獻祼享先王, 以饋食享先王, 與夫春享以祠, 夏享以禴, 秋享以嘗, 冬享以烝也. 二曰凶禮, 哀邦國之憂, 其目有五. 以喪禮哀死亡, 以荒禮哀凶札, 以弔禮哀禍災, 以繪禮哀圍敗, 以恤禮哀寇亂也. 三曰賓禮, 親邦國, 其目有八. 春見曰朝, 夏見曰宗, 秋見曰覲, 冬見曰遇, 時見曰會, 殷見曰同, 時聘曰問, 殷覜曰視也. 四曰軍禮, 同邦國, 其目有五. 大師之禮用衆也, 大均之禮恤衆也, 大田之禮簡衆也, 大役之禮任衆也, 大封之禮合衆也. 五曰嘉禮, 親萬民, 其目有六. 以飮食之禮親宗族兄弟, 以昏冠之禮親成男女, 以賓射之禮親故舊朋友, 以饗燕之禮親四方賓客, 以脤膰之禮親兄弟之國, 以賀慶之禮親異姓之國也. 

[集解] 예란(藝者), 일에(於事) 그것이 드러나는(見之) 것이다(者也). 예는(禮) 모두(凡) 다섯이 있으니(有五), 첫째는(一) 길례라 하고(曰吉禮), 나라의(邦國之) 귀신을(鬼神祗, 인귀/천신/지기) 섬기는(事) 것이고, 그(其) 조목이(目) 열 두 가지다(十有二). 인사로(以禋祀) 하늘과 상제에(昊天上帝) 제사 지내고(祀), 實柴로(以實柴) 일월성신에(日月星辰) 제사 지내고(祀), 槱燎로(以槱燎) 사중, 사명, 풍사, 우사에(司中司命風師雨師) 제사 지내고(祀), 血祭로(以血祭) 사직, 오사, 오악에(社稷五祀五嶽) 제사 지내고(祭), 貍沈로(以貍沈) 산림과 천택에(山林川澤) 제사 지내고(祭), 逼辜로(以逼辜) 사방 물건에(四方百物) 제사 지내고(祭), 肆獻으로(以肆獻) 선왕에게(先王) 흠향하고(祼享), 饋食로(以饋食) 선왕에게(先王) 흠향하고(享), 봄에는(與夫春) 祠로(以祠) 흠향하고(享), 여름에는(夏) 禴로(以禴) 흠향하고(享), 가을에는(秋) 嘗으로(以嘗) 흠향하고(享), 겨울에는(冬) 烝으로(以烝) 흠향한다(享也).

둘째는(二) 흉례라 하니(曰凶禮), 나라의 근심을(邦國之憂) 슬퍼하는(哀) 것으로, 그(其) 조목이(目) 다섯이 있다(有五). 以喪禮哀死亡, 以荒禮哀凶札, 以弔禮哀禍災, 以繪禮哀圍敗, 以恤禮哀寇亂也.

셋째는(三) 빈례라 하고(曰賓禮), <이웃> 나라를(邦國) 친하게 대하는(親) 것이니, 그 조목에(其目) 여덟이 있다(有八). 春見曰朝, 夏見曰宗, 秋見曰覲, 冬見曰遇, 時見曰會, 殷見曰同, 時聘曰問, 殷覜曰視也.

넷째는(四) 군례라 하니(曰軍禮), <이웃> 나라와(邦國) 동맹하는(同) 것이니, 그 조목에(其目) 다섯이 있다(有五). 大師之禮用衆也, 大均之禮恤衆也, 大田之禮簡衆也, 大役之禮任衆也, 大封之禮合衆也.

다섯째는(五) 희례라 하니(曰嘉禮), 백성을(萬民) 친하게 대함(親)이니, 그 조목에(其目) 여섯이 있다(有六). 以飮食之禮親宗族兄弟, 以昏冠之禮親成男女, 以賓射之禮親故舊朋友, 以饗燕之禮親四方賓客, 以脤膰之禮親兄弟之國, 以賀慶之禮親異姓之國也. 

 

樂凡有六一曰雲門黃帝之樂言其德如雲之所出也二曰咸池帝堯之樂言其德無所不在也三曰大韶帝舜之樂言其德能紹堯之道也四曰大夏大禹之樂言其德能大中國也五曰大濩成湯之樂言能以寬治民其德能使天下得所也六曰大武武王之樂言能伐紂除害其德能成武功也

음악에는(樂) 모두(凡) 여섯 가지가 있으니(有六), 첫째는(一) 운문이라 하고(曰雲門), 황제의(黃帝之) 음악이니(樂), 言그(其) 덕이(德) 구름이(雲之) 나오는 것과(所出) 같다는(如) 것이고(也), 둘째는(二) 함지라 하니(曰咸池), 제요의(帝堯之) 음악으로(樂), 言그 덕이(其德) 없는 곳이(所不在) 없다(無)는 것이고(也), 셋째는(三) 대소라 하니(曰大韶), 제순의(帝舜之) 음악이니(樂), 言그(其) 덕이(德) 요의 도를(堯之道) 잘 이었음이고(能紹也), 넷째는(四) 대하라 하니(曰大夏), 대우의(大禹之) 음악이니(樂), 言그(其) 덕이(德) 중국을(中國) 위대하게 할 수 있음이고(能大也), 다섯째는(五) 대확이라 하고(曰大濩), 성탕의(成湯之) 음악이니(樂), 관대함으로(以寬) 백성을 잘 다스려(能治民), 그(其) 덕이(德) 천하 사람으로 하여금(使天下) 능히(能) 살 곳을(所) 얻도록(得) 했다는 말이고(言也), 여섯째는(六) 대무라 하니(曰大武), 무왕의(武王之) 음악이고(樂), 주를 벌하여(伐紂) 해악을 능히 제거하여(能除害), 그(其) 덕이(德) 무공을(武功) 잘 이루었음을(能成) 말한다(言也). 

 

射凡有五, 一曰白矢, 言矢貫侯, 見其鏃白也, 二曰參連, 言前發一矢, 後三矢連續而去也, 三曰剡注, 謂羽頭高, 鏃低而去, 剡剡然也, 四曰襄尺, 襄, 作讓, 謂臣與君射, 不敢並立, 讓君一尺而退也, 五曰井儀, 謂四矢貫侯, 如井之容儀也. 

활쏘기에는(射) 모두(凡) 다섯이 있으니(有五), 첫째는(一) 백시라 하고(曰白矢), 화살이(矢) 과녁을 뚫어(貫侯), 그(其) 살촉의(鏃) 흰 부분이(白) 드러남을(見) 말하고(言也), 둘째는(二) 참연이라 하고(曰參連), 言앞서(前) 화살 하나를(一矢) 쏘고(發), 뒤에(後) 세 발이(三矢) 연속하여(連續而) 가는 것이고(去也), 셋째는(三) 염주라 하고(曰剡注), 謂깃의 윗부분이(羽頭) 높고(高), 화살은(鏃) 낮게 하여(低而) 쏘아서(去), 화살이 날아가는 것이고(剡剡然也), 넷째는(四) 양척이라 하고(曰襄尺), 양(襄)은, 양보함이니(作讓), 신하와(臣與) 임금이(君) 활을 쏘면(射), 감히(敢) 함께(並) 서지 못하고(不立), 임금에게(君) 한 자(一尺)를 양보하고(讓而) 물러서는(退) 것을 말한다(謂也), 다섯째는(五) 정의라 하고(曰井儀), 화살 네 개가(四矢) 과녁을 뚫어(貫侯), 정자의(井之) 모양과(容儀) 같은(如) 것을 말한다(謂也). 

 

御凡有五, 一曰鳴和鸞, 和與鸞, 皆鈴也. 和在式, 鸞在衡, 馬動則鸞鳴而和應也, 二曰逐水曲, 言御車隨水勢之屈曲而不墜也, 三曰過君表, 謂君表轅門之類, 言急驅車, 走而入門, 若少偏, 則車軸擊門闑而不得入也, 四曰舞交衢, 謂御車在交道, 旋轉, 應於舞節也, 五曰逐禽左, 謂逆驅禽獸使左, 當人君以射之也. 

말몰이에는(御) 모두(凡) 다섯이 있으니(有五), 첫째는(一) 명화란이라 하고(曰鳴和鸞), 화와(和與) 란이(鸞), 모두(皆) 방울이다(鈴也). 화는(和) 손잡이에 있고(在式), 란은(鸞) 멍에에 있고(在衡), 말이(馬) 움직이면(動則) 란이 울어서(鸞鳴而) 화가 응하며(和應也), 二曰逐水曲, 言御車隨水勢之屈曲而不墜也, 三曰過君表, 謂君表轅門之類, 言急驅車, 走而入門, 若少偏, 則車軸擊門闑而不得入也, 四曰舞交衢, 謂御車在交道, 旋轉, 應於舞節也, 五曰逐禽左, 謂逆驅禽獸使左, 當人君以射之也. 

 

書凡有六, 一曰象形, 謂日月之類, 象以形體也, 二曰會意, 謂人言爲信止戈爲武, 會人之意也, 三曰轉注, 謂考老之類, 文意相受, 左右轉注也, 四曰處事, 謂人在一上爲上, 人在一下爲下, 處得其宜也, 五曰假借, 謂令長之類, 一字兩用也, 六曰諧聲, 謂江河之類, 以水爲形, 工可爲聲也. 

글씨는(書) 모두(凡) 여섯이 있으니(有六), 첫째는(一) 상형이라 하고(曰象形), 일자와 월자의(日月之) 부류를(類) 말하고(謂), 형체로(以形體) 본뜬 것이고(象也), 二曰會意, 謂人言爲信止戈爲武, 會人之意也, 三曰轉注, 謂考老之類, 文意相受, 左右轉注也, 四曰處事, 謂人在一上爲上, 人在一下爲下, 處得其宜也, 五曰假借, 謂令長之類, 一字兩用也, 六曰諧聲, 謂江河之類, 以水爲形, 工可爲聲也. 

 

數凡有九, 一曰方田, 以御田疇界域, 二曰粟布, 以御交貿變易, 三曰衰分, 以御貴賤廩稅, 四曰少廣, 以御積冪(覓)方圓, 五曰商功, 以御功程積實, 六曰均輸, 以御遠近勞費, 七曰盈朒(女六反), 以御隱雜互見, 八曰方程, 以御錯揉正負, 九曰句股, 以御高深廣遠也.

산수에는(數) 모두(凡) 아홉이 있으니(有九), 첫째는(一) 방전이라 하고(曰方田), 그것으로(以) 밭두둑의(田疇) 경계를(界域) 다스리고(御), 二曰粟布, 以御交貿變易, 三曰衰分, 以御貴賤廩稅, 四曰少廣, 以御積冪(覓)方圓, 五曰商功, 以御功程積實, 六曰均輸, 以御遠近勞費, 七曰盈朒(女六反), 以御隱雜互見, 八曰方程, 以御錯揉正負, 九曰句股, 以御高深廣遠也.

 

[增註] 禮以制中, 樂以道和, 射以觀德行, 御以正馳驅, 書以見心畫, 數以盡物變, 皆至理所寓而日用不可缺者也.

[增註] 예로써(禮以) 중에 절제하고(制中), 음악으로써(樂以) 화합으로 이끌고(道和), 활쏘기로써(射以) 덕행을 보고(觀德行), 말몰이로써(御以) 말 달리기를(馳驅) 바르게 하고(正), 글씨로써(書以) 마음의 갖춤을 보고(見心畫), 수로써(數以) 사물의 변화를 다하니(盡物變), 모두(皆) 지극한 이치가(至理) 머무는 것이고(所寓而) 일상에서(日用) 빠질 수 없는(不可缺) 것이다(者也).

 

以鄕八刑(이향팔형)으로 糾萬民(규만민)하니 一曰不孝之刑(일왈불효지형)이오 二曰不睦之刑(이왈불목지형)이오 三曰不婣之刑(삼왈불인지형)이오 四曰不弟之刑(사왈부제지형)이오 五曰不任之刑(오왈불임지형)이오 六曰不恤之刑(육왈불휼지형)이오 七曰造言之刑(칠왈조언지형)이오 八曰亂民之刑(팔왈난민지형)이니라 -周禮 「地官司徒」-

향에서(以鄕) 여덟 가지 형벌로(八刑) 백성을(萬民) 규찰하니() 첫째는(一) 불효하는(不孝之) 형벌이고() 둘째는(二) 친족 간에 화목하지 않은(不睦之) 형벌이고(刑) 셋째는(三) 인척 간에 화목하지 않은(不婣之) 형벌이고(刑) 넷째는(四) 공손하지 않은(不弟之) 형벌이고(刑) 다섯째는(五) 친구 간에 믿지 않는(不任之) 형벌이고(刑) 여섯째는(六) 구휼하지 않는(不恤之) 형벌이고(刑) 일곱째는(七) 말을 지어내는 것에 대한(造言之) 형벌이고(刑) 여덟째는(八) 백성을 어지럽힌 것에 대한(亂民之) 형벌이다(刑) -周禮 「地官司徒」-

 

[增註] 糾, 謂察而正之. 造言, 造爲妖妄之言也, 亂民, 挾邪道以惑民也. [增註] 賈氏曰此不弟, 卽六行之友, 上文, 言友在睦婣之上, 專施於兄弟, 此變言弟, 退在睦婣之下, 兼施於師長. 鄭氏曰制刑之意, 終不爲卑者而罪其長, 故六行則敎兄以友, 而制刑則謂之不悌, 使少者不敢陵長也.

[增註] 규(糾)는, 살펴서(察而) 그것을 바르게 함을(正之) 말한다(謂). 조언(造言)은, 요망한(妖妄之) 말을(言) 지어내는 것이고(造爲也), 란민(亂民)은, 사도를 끼고서(挾邪道以) 백성을 미혹함이다(惑民也).

[增註] 가씨가 말하기를(賈氏曰) 이 구절의(此) 부제(不弟)는, 곧(卽) 여섯 가지 행동의(六行之) 벗이니(友), 윗글에서(上文), 우가(友) 화목과 믿음의(睦婣之) 앞에(上) 있다고(在) 말한(言) 것은, 오로지(專) 형제에게(於兄弟) 베푸는(施) 것이고, 여기서는(此) 바꾸어(變) 제를 말했고(言弟), 물러나서(退) 화목과 믿음의(睦婣之) 다음에(下) 있는(在) 것은, 스승과 존장에게(於師長) 같이(兼) 베풂이다(施).

정씨가 말하기를(鄭氏曰) 형벌을 제장한(制刑之) 뜻은(意), 결국(終) 아랫사람 때문에(爲卑者而) 그 윗사람을(其長) 벌하는 것이 아니고(不罪), 그러므로(故) 여섯 가지 행동이면(六行則) 형에게(兄) 우애로써 하도록(以友) 가르쳤고(敎, 而) 형벌을 제정함에서(制刑則) 부제라고(不悌) 말해서(謂之), 使少者不敢陵長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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